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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찬서 어린이, 올해도 용돈 모아 기부목포시는 지난 26일 목포 삼학동에 거주하는 이찬서(10세) 어린이가 용돈을 아껴 저금통에 모아둔 돈으로 구입한 화장지 30롤짜리 15팩을 삼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화장지는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에서 발굴된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5명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이찬서 어린이는 작년 3월에도 용돈이 생길 때마다 과자를 먹지 않고 용돈을 저금통에 모아 맛김과 생수 50박스를 저소득층 어르신 10세대에 전달하는 등 매년 작은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이찬서 어린이는 “지역 내 소외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꾸준히 용돈을 모아서 도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미 삼학동장은 “용돈을 아껴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나눔실천을 한 이찬서 어린이의 마음이 너무나 기특하다”며 “고사리 손으로 전하는 따뜻한 나눔이 올해도 삼학동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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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형제, 2년간 돼지저금통에 모은 돈 28만원 순천시에 기탁순천시는 지난 5일 서면에 거주하는 형 김찬양(삼산초 6)과 동생 김주찬(삼산초 3) 형제가 2년간 돼지저금통에 모은 용돈 28만원을 좋은 곳에 써달라며 서면행정복지센터(면장 장성주)를 방문해 기탁했다. 순천시는 정성스레 동전별로 분류하여 봉지에 담긴 동전꾸러미 28만원을 전남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아버지 김광현은 “찬양이 초등학교 졸업식을 기념하여 아이들이 열심히 모은 용돈을 기부하기 위해 서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오게 되었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용돈을 기부한 마음이 매우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아이의 나눔 실천이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며, 추운 겨울 외로운 이웃을 좀 더 살펴보고 더불어 사는 서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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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경로당 공동작업장 34곳에 1억4천만원 지원전라남도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소일거리 제공을 통한 소득 창출과 여가 선용 기회를 제공하는 ‘경로당 공동작업장’ 34개소에 1억 4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 사업은 단순 사랑방 역할만 하던 마을 경로당을 어르신의 소일거리 공간으로도 활용토록 재료비, 임차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액은 개소당 300만~1천만 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올해 추진하는 경로당 공동작업장 34개소에선 ▲농산물 공동생산 ▲손뜨개질 ▲메주고추장 만들기 ▲식품 제조 ▲통발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공동작업장에거 발생한 수익금은 참여자 인건비로 지원하거나 다음 해 사업비 또는 각종 기부 등에 사용된다. 김평권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경로당 공동작업장이 어르신 용돈벌이와 건강 유지 등 긍정적 기능을 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작업장을 지속 발굴해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022년 경로당 공동작업장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2.4%가 사업에 ‘만족’했으며 ▲건강 유지 ▲여가시간 활용 ▲친교활동 ▲용돈 마련 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